정부가 한부모가족 양육비 지원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발주한 용역보고서 연구진이 올해 기준 월 21만원인 양육비 지원을 월 60만원까지 늘리고, 그 대상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한겨레가 17일 입수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양육비 이행...
정부가 한부모가족 양육비 지원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발주한 용역보고서 연구진이 올해 기준 월 21만원인 양육비 지원을 월 60만원까지 늘리고, 그 대상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한겨레가 17일 입수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양육비 이행...
부부 가운데 아내가 시장 보기나 식사 준비, 청소 등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비율이 3년 전보다 외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독박 가사’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셈이다.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가족실태조사’ 주요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이 최근 4·10 총선까지 지난 20년 동안 지역구 후보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한 권고 법 규정을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정의당은 올해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 41.18%를 여성으로 채워 국내에서 ...
20·30대 10명 중 7명꼴로 급여액 감소와 기금 고갈 등의 우려로 국가 운영 사회보장제도인 국민연금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같은 30대라도 남성보다 여성의 불안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미래사회 성평등 정책...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187석을 확보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여성가족부 폐지’에 제동이 걸렸다. 부처를 없애려면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국민의힘이 법 개정에 필요한 과반 151석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는 현실적으로 ...
2017년 이후 치러진 모든 국회의원·대통령·지방선거(재보궐 포함)에서 여성 유권자의 투표율이 남성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여성 유권자의 세대별 투표행...
“많이 아쉽습니다.”징역 3년. 경남 진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너는 페미니스트니까 맞아도 된다”며 일하던 20대 여성 김영주(가명)씨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50대 남성 손님을 폭행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구속 기소된 박아무개(25)씨에게 9일 창원지법 진주지원 1심...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지 11일이면 꼭 5년이 된다. 하지만 국회와 정부가 관련 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여성의 안전한 임신중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보건의료체계가 여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 특히 4·10 ...
36개월 미만 아이를 키우는 여성 10명 중 4명이 야간에 배우자 도움 없이 홀로 아기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여성이 아기 돌봄에 투입하는 시간이 남성보다 3배가량 길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지만, 낮이 아닌 밤에도 돌봄을 전담하는 여성이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박정희 전 대통령 군 위안부 성관계”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정) 후보에 대해 “전형적인 여성비하이자 혐오 발언”이라며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지난 3일 오후 1...
손희정 작가의 젠더특강 ‘백래시에 맞서는 우리의 허들링’. 검색창에 ‘휘클리 심화반’을 쳐보세요.지난해 고용노동부로 접수된 직장 내 성희롱 신고가 최근 5년새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과태료 처분이나 형사 처벌로 이어진 비율은 같은 기간 최저였다. 과거보다...
☞페미니스트 손희정 작가의 ‘페미니즘과 백래시 특강’휘클리 심화반 신청하기. 검색창에 휘클리 심화반을 쳐보세요.“남자를 싫어하냐”는 질문받은 적 있으신가요? “페미니스트냐”란 물음에 움츠러들었던 적은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반발성...
지난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활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합성 영상(허위영상물)으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호소하는 상담 건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여성인권진흥원(진흥원)이 2일 발간한 ‘2023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를 보...
여성이 남성보다 상여·성과급 등을 연간 300만원 이상 덜 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동자들이 받는 급여를 종류별로 나눠 성별 격차를 분석한 첫 연구로,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를 세부적으로 입증하는 결과다. 연구진은 성별에 따라 맡은 업무와 책임 수준의 격차가...
“너희가 비록 지금은 태어난 성별대로 살고 있지만, 졸업 뒤 동창회 같은 자리에서 모였을 때 친구 겉모습이 (다른 성별로) 달라져 있더라도 놀라지 말고 그 친구를 환영하고 지지해줘야 해. 알겠지?”대학생 이선화(22)씨는 중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한 ...